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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금연 16일차

안드선생 2025. 1. 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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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1부터 금연을 시작해 오늘 1.16 딱 16일째 되는 날이다.

원래는 새해부터 금연을 하려고 한 건 아니고
작년 11월 3째주에 첫 시도를 했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잘 되어있다고 해서 보건소를 방문했었고
니코틴캔디 덕분에 의외로 첫 1주일은 잘 버텼다.

하지만 잠깐 방심한 사이 내 첫 금연은 깨져버렸다.
급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겨 담배 한대가 너무 땡겼고.. 딱 한대만 피자는 생각으로 불을 붙였다.

그리고 그 때의 담배맛은.. 잊을수가 없을정도로 너무 황홀했다..
마치 생애 첫 담배를 폈을 때 삐가리가 도는 것처럼 어질어질했고 온몸에 피가 쫘악 도는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맛을 본게 정말 큰 실수였다...
이후에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하루에 한두개비씩은 계속 피기 시작했고
그렇게 내 첫 금연 계획은 무너졌다...

그나마 자기 위안을 했던거는 기존에는 하루에 한갑씩 피웠던거를 두세개비로 줄인거지만..
담배는 개수를 줄이는거로는 크게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완전히 끊어내야 빠르게 건강회복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엔 새해 다짐으로 정말 제대로 금연을 해보고자 계획을 했고
이번에는 중간 한개비 피는일 없이 잘 지켜오고 있다.

물론 중간중간 정말 담배가 마려워 딱 한개비만 태울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나는 이미 그 딱 한개비의 위험성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막대사탕을 물든 니코틴캔디를 먹던 다른 것들로 최대한 해소를 하며 버텨왔고

이제는 담배생각나는 빈도수가 현저히 줄고 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금연자들도 저 한개비의 위험성을 알고 꿋꿋이 금연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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